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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이네 조개전골 세종점 시원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의 조화

goodfarmer 2023. 2. 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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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크기도 대형 인심도 대형

세종에는 정부청사와 함께 다양한 공적 기관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인지 맛집들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도담동에 위치한 택이네 조개전골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나 저녁시간에 가게 안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수증기는 지나가는 손님들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하는 해산물 찜을 원하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택이네 조개전골은 저녁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택이네 조개전골 실내사진과 메뉴사진
택이네 조개전골

저희는 점심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손님들이 적어서 이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기로 했답니다^^ 예전에 저녁에 방문했다가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기다리다 지쳐서 돌아갔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천천히 즐기면서 먹기로 했답니다. 조개전골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조개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메뉴를 바꾸어서 칼국수로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칼국수를 시키다 보니 보리밥은 셀프?라고 쓰여있어서 보았더니 큰 밥솥에 보리밥이 한가득입니다. 먹고 싶은 양만큼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보리밥이 담겨있는 밥솥이 정말 크네요^^ 다른 곳에서는 아주쪼금 맛보기로 주는데, 이곳은 양 자체가 다르네요~매장도 넓고 크지만 사장님 마음 씀씀이도 대형이신가 봐요. 칼국수 먹기 전에 보리밥을 고추장과 함께 맛있게 비벼서 간단히 먹고는 칼국수를 기다려 봅니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택이네 칼국수

해산물이 가득한 택이네 조개전골 사진
택이네 조개전골1

사장님이 가져다주신 큰 냄비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끓을 동안 기다리라고 하셔서 열어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냄비뚜껑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사장님은 음식에 진심을 다 아시는구 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보통의 해물칼국수는 개수를 셀 수 있을 정도의 바지락이 들어가거나 또는 가격이 저렴한 바지락을 넣는 곳이 많은데, 택이네 조개전골 세종점은 전문점답게 조개의 종류도 참 다양하답니다. 그리고 조개들이 탱탱하고 큼지막해서 신선함이 절로 느껴진답니다^^ 홍합도 신선하고 맛도 좋았지만, 백합 같은 조개도 들어있어서 국물이 진하면서도 시원하게 맛있답니다. 3인분을 시키고 보니 해산물의 양이 너무 많아서 육수가 끓으면 먼저 조개류들을 초장에 찍어 드셔야 합니다. 고추냉이와 함께 알싸한 맛으로 조개류들을 먹다 보면 사장님께서 칼국수를 넣어주시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서 평소 잘 먹지도 않는 국물을 저도 모르게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어요... 칼국수 면발은 쫄깃해서 면가닥을 한 개도 남기지 않고 모두 먹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세종 도담동을 방문하실 기회가 되신다면 택이네 조개전골 세종점을 꼭 찾아가 보세요. 시원하고 맛있는 추억을 만드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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