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한옥카페 담연에서 힐링을 통한 치유를 만나다!
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한옥카페 담연을 만난다
충남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청양. 이곳은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울정도로 겨울에는 매섭게 추운 곳이랍니다. 매서운 겨울에 시골 산자락에 위치한 한옥카페를 만났답니다. 대로변에 조그마한 이정표 덕분에 찾기가 조금은 어려워서 산자락 어디쯤 있겠지 하고 논밭길을 운전하다 보면 어느새 단아한 한옥카페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주차장이 한 군데라 좁다라고 생각하고 주차를 하고 보니, 저희가 주차한 곳 말고도 위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네요... 담연으로 올라가는 길은 어렵지 않고 주차장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처음 맞이하는 한옥은 커피와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고 옆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지만, 단체로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고 해요.
청양한옥카페 담연은 입구에서부터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붓글씨가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일반카페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 확 트인 시야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줍니다. 한옥카페 담연은 일반적인 카페에서 취급하는 커피류는 거의 없고 전통차 위주로 구성을 해놓은 것 같아요. 커피메뉴로는 '유기농 죽염 커피'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죽염커피와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십전대보탕을 시켜보았답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나 건강을 생각한 분들이 찾기에는 좋은 카페라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켜서 일까요? 준비해 주신 메뉴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건강차라고 하셔서 주문했는데, 먹는 순서까지 말씀해 주시네요^^ 먼저 인삼한뿌리를 꿀에 찍어 드시면서 맛을 천천히 음미하신 후에 십전대보탕을 천천히 마시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곶감을 드시면서 입안에 좋은 향기를 머금으라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와~ 전통차를 이렇게 마시는 건가요... 마시는 내내 감동하며 음미하게 되네요.
죽염커피와 함께 주문했던 고구마빵과 감자빵. 빵은 쫄깃하고 안에 실제 고구마와 감자가 들어있다니... 그래서 더 맛있었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먹었던 고구마빵. 그리고 테이블에는 작은 수첩이 있는데, 이 수첩 안에 메뉴에 대한 설명들이 간략하게 나와있답니다. 수첩을 보면서 주문한 메뉴를 천천히 먹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치유카페
청양한옥카페 담연은 내부장식들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참 편안해진답니다. 특히나 통유리를 통해 바라보는 시골풍경은 고즈넉하니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 주었답니다. 카페 내부 한편에는 직접 판매하는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두콩차, 우엉차, 발아보리차등 전통차종류와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소품들도 팔고 있으니 잠시 둘러본다면 근심, 걱정을 내려놓는 행복한 시간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카페내부에 작은 원두막이 있는데, 가족끼리나 지인분들 오셔서 도란도란 말씀 나누기 좋은 장소랍니다. 신발을 벗어두는 곳 옆에는 옛날 농가에서 사용하던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옛 추억을 잠깐 회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보령으로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중간에 잠깐 들려서 휴식하고 가세요. 행복한 추억여행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