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가장 살기 좋은 안동하회마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인류문화유산 중에 경북 안동지역에는 하회마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아래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낙동강 상류인 화천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데서 말이 생겨났다고 해요. '하회'라는 마을이름을 잘 보면,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죠^^
하회마을은 태극모양 또는 연꽃이 마치 물에 떠 있는 형상이라 해서 옛날부터 좋은 땅으로 여겨지는 곳이었다고 해요. 14세기 고려말에 풍산 류 씨가 마을에 들어와서 씨족마을을 이루었는데, 풍산류 씨를 중심으로 마을이 번성했다고 하죠. 유명한 문인들부터 무인, 그리고 독립투사들까지 많은 분들이 있지만, 우리가 역사에서 많이 들어본 '서애 류성룡'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하회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마을을 관람하기 위한 표를 구입을 하고 순환버스를 이용해서 마을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혹시 걸어서 마을까지 가시려면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하는데, 작은 언덕만 넘으면 되니까 걸어가는 분들도 종종 계시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하회마을에 들어서면 앙증맞은 장승들이 관광객을 맞이하는데요, 포토존이라고 쓰여있어서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답니다
본격적으로 하회마을 관람을 위해 하회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지도와 함께 안내표지가 서있답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는 해설사? 분도 계셔서 찾아가는 방향을 모르신다면 물어보셔도 살짝 물어보세요^^
안동 하회마을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중 하나인 충효당. 조선중기 때 대학자였던 류성룡선생 가문의 종택으로 손자 류원지가 류성룡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유림과 제자들의 뜻을 모아지었다고 합니다. 충효당이란 이름은 류성룡이 평소에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라고 강조한 내용을 참고해서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고즈넉하니 평온하게 감상하기에 참 좋은 장소였답니다^^
충효당을 방문하셨으면 양진당도 방문을 하셔야 하는데, 양진당은 풍산 류 씨의 큰 종갓집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류운룡 가문이 사는 집이라고 합니다. 양진당이란 이름은 최초로 풍산 류 씨 족보를 완성한 류영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당이 훤하게 넓고 시원한 가옥을 맛보실 수 있는 곳 이랍니다^^
안동 하회마을 삼신당
하회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삼신당은 꼭 방문해야 할 장소인데요, 삼신당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를 하고 있답니다. 류종혜가 이보향 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수령이 600년이 넘는 나무이며 마을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라고 해요. 하당이라고 불리며, 화산 중턱의 상당, 중당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소망을 비는 삼당을 이룬다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 밤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를 상당과 중당에서 지내고, 그다음 아침에 여기에서 제를 올린다고 하죠. 이곳 삼신당에서 하회 별신굿 탈놀이가 시작되었다고 하는 곳이니 하회마을을 방문하셨다면 꼭 들르셔서 소원을 비는 종이도 적으시고,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고 하니 잊지 마시고 방문해 보세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한국의 전통가옥도 만나고 농촌의 향긋한 바람을 찾으신다면 안동 하회마을을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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