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시원하고 멋진 낭만을 찾아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 서해안을 여행하신다면 보령(옛날이름은 대천)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제는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어느 곳에서 가도 1~2시간 안에는 도착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대천 앞바다. 그리고, 대천을 가는 길에 잠깐 들를 수 있는 청양이라는 지역이 있답니다. 청양에도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곳은 "카페 루앤비"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했답니다.
카페루앤비 로고에는 모자와 앞치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분들이 꼭 착용해야 하는 모자와 앞치마를 로고로 만든걸까요? 산뜻하고 재미있게 보이네요^^
요즘 카페를 가보면, 바리스타자격을 가지고 커피를 내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청양에도 바리스타가 있다고 생각하니 특별한 커피를 마실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하고 편안한 카페루앤비
커피를 주문하려고 보니, 아메리카노가 2,500원? 요즘도 이렇게 저렴한 아메리카노가 있나요?? 그럼 맛은 괜찮을까 하고 한 모금 마셔보니, 음~ 맛도 좋아요^^
조명도 따뜻한 노란색의 조명이어서 그런지 카페가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한쪽에는 여러명이 앉아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대화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카페가 단열이 잘 되는지 실내가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난방만 한다면 건조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텐데, 사장님께 살짝 여쭈어보니, 인테리어 하실 때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페 안에 있는 여러 종류의 화초들이 카페 분위기를 좀 더 편안하고 포근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답니다.
가성비 좋은 청양카페
시골이라 그런지 전통차들도 여러종류가 구비되어 있어요~ 생강차, 생강라테, 인삼꿀라테등 여기 카페루앤비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별메뉴들이 있어서 저희는 생강차도 한잔 주문했답니다. 음~ 생강차도 생각보다 맵지 않고 맛있네요^^
카페루앤비 청양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자몽에이드라고 해요~ 새빨간 자몽원액을 첨가해서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 보령에 갈때 꼭 들려보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특별한 메뉴 중에 하나는 1리터 용기로 음료를 판다고 하는데,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청양군청에 계신 분들이 아메리카노 1리터를 많이들 찾으신다고 해요. 에스프레소 4샷과 물을 혼합한 아이스아메리카노 1리터가 4,900원. 사실인가요??
한잔도 아니고 1리터용기까지 포함한 가격이라는 말을 듣고 여름에 올 때 꼭 들르기로 마음먹어 봅니다^^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대천으로 가는 여행길이 즐거운 추억 만들기가 되어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대천해수욕장 가는길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카페루앤비 청양점"을 방문해 보세요~ 친절하고 기분 좋은 커피맛을 마음깊이 담아가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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